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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품구분 뉴송각재
12*1.4*1.4
묶음 판매 (6ea)
제목 게시대, 책꽂이, 사물함 만들기
평점

★★★★★ - 아주 좋아요

작성자 이대희 작성일 2018-12-17

게시대 프레임을 짜려고 주문했는데, 뉴송 각재는 공사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거라면서, 그 대신 38각 대패친 것을 보내주시겠다고 하더군요.

약간의 가격 차이는 그냥 서비스로 주시겠답니다. ^^ 

 

만든 과정 사진은 없지만, 매우 간단하게 만들었습니다.

먼저 각재로 날 일(日)자 모양의 프레임을 짜고 그 위에 합판을 그냥 붙였습니다. 

그렇게 2조를 만들어 준 후, 

윗 부분을 경첩으로 붙여, 옆면에서 삼각 모양으로 설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.

그리고 그 삼각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 고리형 수대를 달아주었습니다.

 

마지막으로 사포질 하면서 공사용 각재 대신 대패 친 각재를 보내주신 것이 얼마나 고마왔는지 모릅니다. ㅋㅋㅋ

 


 

 

함께 주문한 삼나무 집성목(18T)으로는 책꽂이와 사물함을 만들었습니다.

 

책꽂이와 사물함을 만들 때는 바닥의 수평이 문제였습니다.

생각보다 바닥 수평이 심하게 맞지 않아서 먼저 수평을 맞출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 했습니다.

그래서 책꽂이 하단 받침 프레임을 먼저 만들고 그 안쪽에 높이 조절용 발을 달아주고, 그 위에 수평대를 올린 후 각각의 발의 높이를 조절해 주었습니다.

 


 

그리고 나서 그 위에  책꽂이를 2X2로 쌓았습니다.

책꽂이는 가장 간단한 가로 네 칸 짜리 네 개 만들었습니다.



사물함을 만들때도 바닥을 마찬가지로 수평 잡기를 먼저 하였습니다.
사물함 작업 시에는 문짝이 휘지 않도록 작업을 먼저 해야 했습니다.
문짝 안 쪽으로 가로대를 두 개씩 본드와 나사로 붙여주었습니다. 그리고 사포질도 열심히...손이 닫는 부분이니까...





사물함은 네 칸 두 줄로 두 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.
가로 판재와 세로 판재를 서로 직각으로 끼워 맞추기 위해
가로 판재의 네 등분하기 위한 세 부분과 세로 판재의 가운데 부분을 폭의 반만큼 판재두께로 파 내었습니다.
이 때 주변 환경 상 기계를 쓸 수가 없는 상태라 직접 톱으로 일일이 작업을 해야 했습니다. 
일직선으로 톱질을 하기 위해 직선 가이드를 간단하게 만들어서 클램프로 고정 후 톱질을 하였습니다.(자석 톱 가이드가 생각보다 비싸서...)



이렇게 반 폭 만큼씩 파 낸 후 가로판 하나와 세로판 세 개를 서로 끼워준 후 외곽 프레임 판재를 붙여 주었습니다.



이렇게 해서 한 조 완성!



완성된 것을 수평 맞춘 하단 프레임 위에 올려주었습니다.



이런 작업을 이제 한 번 더 해야겠죠.

문짝은 그냥 간단하게 이지경첩을 사서 달았습니다. 
경첩타공용 드릴날을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였습니다. 만약 그냥 드릴로 구멍을 뚫었다면 문짝이 서로 비뚤 비뚤해져서 보기가 흉했을 뻔 했습니다.



경첩을 달면서 잠금장치를 위한 고리도 함께 작업해 주었습니다.



한 줄 씩만 문을 달고 한 번 세팅을 해 보았습니다.



이제 나머지 문짝과 잠금쇠 걸이를 모두 부착한 모습입니다.



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위 아래 두 조를 고정하기 위해 양 쪽 옆 면에 위아래 전체 길이의 판재를 덧대 주었습니다.



이렇게 하니 옆에서 보았을 때 좀 더 깔끔하 모습으로 보였고, 전체적으로 좀 더 견고하게 고정되었습니다.



위 사진에서 바닥을 보면 나무조각 하나를 괴어 놓은 것이 보입니다. 
수평을 잡기 위해 괴어 놓은 것인데요...길이 조절 발을 최대로 늘려도 부족해서 할 수 없이 나무조각을 괴어주었습니다. ㅜㅜ
무슨 화장실처럼 구배를 잡아 놓은 것도 아니고...이 정도로 바닥 수평이 안잡혀 있으니... 

문짝에 손잡이를 달려다가 그냥 푸시빠찌링을 안쪽에 달아주었습니다.

이제 사물함이니 만큼 각 문짝에 이름표 꽂이를 부착해 주어야겠죠.



이름표까지 달아주니 더 예뻐 보입니다. ^^

재단까지 다 해서 받은 목재를 그저 조립만 하는 건데도 하루 세 시간 정도씩 6일을 일했습니다. 에구~
이럴 때마다 멋진 가구를 척척 만들어 내는 프로 목수님들이 점점 존경스러워집니다.

모쪼록 만들어진 가구가 아주 유용하게 쓰여지기를 빕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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